빌딩자동화 사업본부, KT와 MOU 체결

지멘스㈜ 빌딩자동화 사업본부는 지난 4월 5일 풍산빌딩에서 KT와 ‘ICT 기반 에너지효율화 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본 양해각서에서 양사는 국내 에너지 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기회를 공유하고 네비게이터, 디맨드 플로우 등 지멘스 에너지 솔루션과 KT의 기술력 공유를 통해 시장도입 확대 및 새로운 에너지사업 공동 발굴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KT는 세계 최초 통합에너지 관리플랫폼 ‘KT-MEG’을 개발해 현재 약 1만 2000 곳의 에너지 생산, 소비 및 거래를 통합관제하고 있다. 지멘스는 향후 고효율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KT에서 통합관리 중인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에 적용하거나, 노후화된 빌딩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공동 사업을 제안할 계획이다. 빌딩자동화 사업본부 크리스토프 에비셔 부사장은 "KT의 강력한 에너지 플랫폼인 KT-MEG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아주 좋은 협력 모델이며, 지멘스가 보유한 에너지 솔루션에 대한 노하우를 적용하여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영명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은 “KT와 지멘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 간 기존 사업영역을 뛰어넘는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다”라며, “KT가 가진 플랫폼, 기술을 적극적으로 공유해 에너지 효율화 사업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겠다”라고 언급했다.